황연주·박경상 결혼식 올려…‘스포츠스타 부부’ 탄생

중앙일보

입력 2020.05.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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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34·현대건설)와 박경상(30·LG 세이커스)이 16일 화촉을 밝혔다. 사진 현대건설 배구단

여자배구 황연주(34·현대건설)와 남자농구 박경상(30·LG 세이커스)이 16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고 사회는 방송인 이휘재가, 축가는 포맨 김원주와 전상근이 맡았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운동선수의 고충을 나누며 가까워졌고, 이날 부부의 연을 맺었다.  


황연주는 2005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개인 통산 득점 역대 2위(5443점)를 기록하는 등 여자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4살 연하인 박경상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최근 창원 LG 세이커스와 계약했다.
 
둘은 경기도 용인에 신혼집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