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남도와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대 신입생인 A씨(19)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 강남의 작심스터디 카페에서 3시간가량 과외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주대 신입생 지난 8일 서울 방문때 감염
서울 작심스터티카페에서 3시간 과외받아
과외했던 강사가 이태원 클럽 확진자 판정
방역 당국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일 버스와 택시를 이용, 서울에서 자택인 공주로 이동했다.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지난 10일에 나타났다고 한다. 버스와 택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감염 우려가 높지 않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A씨의 본가는 천안으로 최근 한 달간 본가를 방문한 적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와 공주시는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최대한 빨리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조사 결과를 시민께 상세하게 공개하겠다”며 “다중이 모이는 활동은 당분간 자제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충남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44명으로 늘어났다.
공주=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