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이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는 이유는 그가 김일성 주석의 피를 이어받은 ‘백두혈통’인 동시에 김 위원장과 스위스에서 함께 유학하며 깊은 유대감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김여정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김 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자신의 명의로 남북 및 북미 관계에 관한 담화를 발표하며 세상을 놀라게 하기도 했죠.
‘북한 정권의 심장’, ‘김정은 후계자’, ‘사실상 권한 대행자’… 다양한 수식어가 오가며 주목받고 있는 김여정. 북한 정권을 이어받을지도 모르는 그는 어떤 사람일까요. 김여정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남수현·정희윤 기자 nam.soohyo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