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에서 "전략 비축유를 보충할 예정"이라며 "7500만 배럴을 채우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봉쇄 정책이 이어지자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원유 가격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이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수준"이라며 "비축유가 가득 차는 것은 오랜만의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정한 가격에 원유를 구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