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두번째 보급형 스마트폰 '2세대 아이폰SE'. [사진 애플코리아]
아이폰8 본체에 아이폰11 AP 탑재
메인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싱글 카메라, 셀프카메라 용도로 쓰이는 스마트폰 앞면 카메라는 700만 화소다. 카메라 화소 수 자체는 아이폰8과 같지만, 최신 칩셋이 탑재된 만큼 성능은 업그레이드됐다. 애플의 뉴럴엔진(NPU)이 최적화된 사진을 골라내고, 더 빠르게 카메라 초점(오토포커스)을 잡아준다.
동영상 역시 아이폰11프로와 마찬가지로 4K(가로 화소 수 약 4000개)에 초당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다. 같은 해상도라도 초당 프레임 수가 더 많을수록 더욱 부드럽게 동영상이 전환된다. 삼성은 갤럭시S20은 8K(가로 화소 수 약 8000개) 동영상을 지원하지만 초당 30프레임 형태다.
홈 버튼에 터치 ID를 탑재한 것도 2세대 아이폰SE의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구형 모델인 아이폰8 본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용자 상당수에 익숙한 홈 버튼이 들어가게 됐다. 스마트폰에서 여러 개의 앱을 원활하게 구동하게 만드는 램(RAM)은 3기가바이트(GB)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통상적으로 AR 성능은 퀄컴이나 삼성 대비 극대화하는 능력이 있지만, 램 용량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인색한 편이다. 아이폰11프로에도 4GB 램이 들어간 반면, 갤럭시S20에는 12GB 램이 탑재됐다.
국내 시장에선 갤럭시A 위협 전망
국내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및 40개 이상 국가·지역에선 오는 24일 출시된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