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중형 세단인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와 기아차의 K5가 리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뿐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약 1만대까지 4만대 넘는 차량이 무더기로 리콜 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ㆍ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ㆍ판매한 총 39개 차종 4만496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대표 중형세단 쏘나타 리콜
또 현대차의 제네시스 GV80의 3247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가 나타났다. 특히 주행 보조 제어기와 통신장애 발생할 때 계기판에 차로 변경 보조 기능의 고장 경고 문구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리콜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우선 리콜을 진행하지만, 앞으로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벤츠 GLK 220 CDI, 에어백 오류
한국토요타자동차의 RX 450h 등 렉서스 20개 차종 3707대와 도요타 3개 차종 979대는 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임펠러)의 결함 문제다. 연료펌프가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리콜 대상에 올랐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보상 신청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ㆍ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ㆍ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염지현 기자 yj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