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황교안 후보가 3일 서울 종로구 창신2동 거리에서 유세창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중앙포토
황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치는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을 화나게 하고 마음 아프게 하는 정치는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께서도 이미 차 후보의 자격을 박탈했다고 생각한다"며 "윤리위 탈당권유 결정이 내려졌고 지금부터 차 후보는 더이상우리당 후보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윤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차 후보에 대해 '탈당권유'를 의결했다. 윤리위는 "차 후보가 선거 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당규에 따르면 탈당권유를 받은 당원이 10일 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곧바로 제명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