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일 브리핑에서 "정치인들이 총선 유세를 하면서 면장갑을 끼고, 맨손 유권자와 주먹 악수를 하고 있다. 장갑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저희 생각으로는 지금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2m 거리 두기를 해 달라고 당부하고요. 그리고 악수는 직접 손과 손이 닿는 것이어서 제일 위험하지만, 주먹 악수를 하더라도 손에 만약에 바이러스나 이런 게 있으면 전염시킬 가능성이 조금은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그렇기 때문에 주먹 악수보다는 그냥 눈인사를 하거나, 아니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그렇게 유세를 하는 게 가장 안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