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당초 이달 13일부터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하고 해외입국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방침에 따른 조치다. 4월 20일 이후 검사 재개여부는 코로나19 확산과 군 충원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부과목 검사만 실시하는 재신체검사나 5월 입영예정인 모집병 지원자에 대한 신체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제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수능일이 2주 연기됨에 따라 검사종료일자도 당초 11월 27일에서 12월 11일로 2주 연장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4월 20일 이후 검사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과 군 충원을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