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남도에 따르면 김해가 주소지인 96년생 남성 1명에 대해 지난 1일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2019년 12월 영국으로 출국한 뒤 지난달 30일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105번인 이 남성은 인천공항에서 입국자 전용버스로 KTX 광명역에 도착했고, 부산역에 도착 후 자택까지 어머니와 함께 승용차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05번은 지난달 30일부터 자가격리 중 31일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어머니는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다.
96년생 1명 지난달 29일 영국에서 귀국
1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 받아
세 사람 중 가장 증상이 빠른 확진자는 97번으로 첫 증상일이 26일이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첫 증상일의 14일(잠복기) 전인 3월 12일부터 윙스타워 건물 방문자를 전수조사 하기로 했다. 먼저 3월 12일부터 31일까지 윙스타워 건물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전원 검사하고 음성이 나오더라도 자가격리를 권고하기로 했다.
또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윙스타워 A동 11층에서 근무한 전체 직원은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전원 검사하고 음성이 나오더라도 14일간 능동감시 및 자가격리하기로 했다. 3월 12일부터 24일까지 윙스타워 내 스파시설을 이용한 방문자도 전원 검사 대상이다. 이 기간에 윙스타워 내 스파시설 이용자는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경남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창원이 27명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으로 거창 19명, 김해 10명, 창녕 9명, 합천·진주 각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1명, 고성 2명, 함안·남해·함양·산청 각 1명씩이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