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 권영진 대구시장, 입원 6일 만에 업무 복귀

중앙일보

입력 2020.04.01 11:28

수정 2020.04.01 11:31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

지난달 26일 실신해 입원했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엿새 만인 1일 업무에 복귀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지난달 29일 경북대병원에서 퇴원해 관사에서 사흘간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시청으로 출근했다.
 
그는 정식 출근에 앞서 전날 밤 시정 현황 파악을 위한 간부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권 시장이 아직 기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함에 따라 이날 열린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도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진행했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극복 추경 예산안 처리를 위해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시의원과 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쓰러져 입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