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지난달 29일 경북대병원에서 퇴원해 관사에서 사흘간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시청으로 출근했다.
그는 정식 출근에 앞서 전날 밤 시정 현황 파악을 위한 간부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권 시장이 아직 기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함에 따라 이날 열린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도 채홍호 행정부시장이 진행했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극복 추경 예산안 처리를 위해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진련 시의원과 긴급생계자금 지급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쓰러져 입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