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겨울, 비망록’이 당선돼 등단했다. 잡지 ‘엘레강스’ ‘주부생활’ ‘주니어’ 등의 편집부장, 영화잡지 ‘로드쇼’의 주간을 지내다 1986년 합동영화사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1988년 J M 데 바스콘셀로스의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번역했고, 1989년 직접 각본을 맡고 배우 김현수·신구 등이 주연한 영화 ‘내 친구 제제’를 연출했다.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