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은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 동구·남구을 공천과 관련한 재심을 의결했다고 최도자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공관위는 최고위 결정에 따라 박 의원과 김 전 구청장에 대한 여론조사·면접 등을 거쳐 공천 여부를 재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 의원은 이날 "경쟁력 조사나 면접도 없는 황당한 공천"이라며 반발했고 그의 지지자들은 국회 민생당 회의실을 찾아가 항의했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박 의원은 4선 중진이다. 16대 총선 전남 보성·화순 지역구를 시작으로 18·19대와 20대에는 광주 동구와 동구·남구을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됐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