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수, 코로나19 확진자와 2차 접촉...훈련 중단

중앙일보

입력 2020.03.24 12:39

수정 2020.03.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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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소속 선수의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을 파악해 선수단 훈련을 전면 중단했다.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의 청백전이 무관중으로 펼쳐졌다. [뉴스1]

두산은 24일 "소속 선수의 2차 접촉이 확인됐다. 1군 선수단 전체가 자택에서 대기한다"며 "해당 선수는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았다. 함께 사는 가족 중 한 명이 직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 선수의 가족은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마친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KBO는 각 구단에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산은 이 매뉴얼에 따라 훈련 중단과 선수단의 전체 자택 대기 결정을 내렸다.
아직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KBO와 각 구단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경기장 방역 등에 힘쓰고 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