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취임, 2017년 연임에 들어간 황 회장은 5G(세대) 이동 통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인공지능(AI) 서비스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과 2017년, 2019년 세 차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기조연설에서 5G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2018년 평창 겨울 올림픽에서 전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2019년 1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5G 상용화를 역설했다. 이때 그에게 붙은 별명이 ‘Mr. 5G(미스터 5G)’다.
5년 연속 영업익 ‘1조 클럽’ 이끌어
내주 ‘Mr. KT맨’ 구현모 대표 취임
황 회장의 후임은 ‘Mr. KT맨’으로 불리는 구현모 대표이사.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KT의 새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