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1일 경기도 파주 자유로자동차극장에는 오후 7시 5분에 시작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 2시간 전부터 차들이 입장했다.
먼저 들어와야 좋은 자리에서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 시작 30분 전에는 입장하려는 차들이 길게 줄지어서 마치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대기 차들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이날 상영작은 '1917'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개봉한 지 3~4주가 돼 가지만 인기가 여전하다.
차량 입장은 영화가 시작된 후에도 이어졌다. 자동차 극장 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관객들이 평균 30%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