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18일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 따라 '블랙 위도우' 개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이를 보고 개봉일을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개봉을 기다린 모든 사람에게 양해를 부탁드린다. 하루빨리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스칼렛 요한슨(36)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어벤져스 멤버인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디즈니는 5월 1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북미 개봉 일정도 무기한 연기했다.
디즈니는 이달 말 국내외 선보일 예정이던 영화 '뮬란'의 개봉도 연기한 상태다.
앞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오는 5월에서 내년 4월로 개봉이 연기됐다. 007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도 4월애서 올해 11월로 변경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