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의 바람은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항공사들을 100%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이 항공사 구제금융을 제공하면, 유럽과 한국 등도 가세할 가능성이 크다. 9.11테러 직후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항공사에 구제금융을 제공했다.
2001년 9.11테러 때보다 3배 이상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
트럼프 "100% 지원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항공사 구제작전 유럽과 한국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 크다.
한편, 하루 전인 15일 호주의 항공컨설팅회사인 CAPA는 보고서를 통해 “각국 정부가 5월 말까지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항공사 대부분이 파산을 피할 수 없다”고 예측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