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측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연내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이 미뤄지면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도 함께 늦어지게 됐다.
윤 부대변인은 "예정됐던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은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 시 함께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1독립운동 101주년 기념사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를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조국으로 봉환하여 안장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지난 6일부터 한국인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 카자흐 당국은 지난 5일 코로나19 최고 등급(A1)으로 분류된 국가로부터의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