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논산시에 따르면 시는 해마다 4~5월 지급하는 직원 성과상여금(약 30억원)을 이달 안에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성과상여금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는데, 최고 400만원까지 받는 직원이 있다”며 “이 돈을 지역에서 사용해 소비가 진작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총 17억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도 지난 1월 지급했다. 복지포인트는 공무원 복지 향상을 위해 지급하는 것이다. 1인당 많게는 100만원 넘게 받는다. 별도의 복지전용카드를 이용하거나 일반 신용카드를 사용 후에 전표를 제출하고 정산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무원 연금매장과 병원, 피트니스클럽, 서점, 등산용품점, 의류점, 일부 백화점 및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달부터 당직비·숙직비를 현금 대신 논산사랑지역화폐(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 돈은 직원 1명당 10~20만원이다. 논산시청 직원은 965명이다.
성과상여금과 복지포인트는 미리 주고
당직비는 상품권으로 지급, 소비 진작
축제 예산으로 딸기 구입해 대구 전달
시는 이 회사에서 받은 KF94 마스크를 지난달 27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장당 800원에 팔았다. 마스크 판매량은 가구당 5장으로 한정했다. 시는 지난 4일에는 마스크 1만 4274장을 추가로 사들여 지역 차상위계층에 무료로 나눠줬다.
황 시장은 “마스크 업체도 원료 부족으로 마스크를 많이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마스크를 최대한 확보해 주민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