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G80의 디자인 컨셉트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다. 지난 1월 출시한 SUV 모델 GV80과 같다. '두 줄' 디자인이 돋보이는 쿼드램프에서 두 모델의 디자인 공통성을 엿볼 수 있다.
제네시스는 "측면은 쿼드램프에서 시작돼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져 클래식카의 우아한 모습을 연상시키며, 후면부는 쿼드램프와 말굽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트렁크 표면을 통해 신형 G80만의 독창적인 인상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상엽 센터장은 "실내공간은 고급스러움에 대한 시대적 변화에 맞게 탑승자의 공간과 첨단 기술 간의 균형을 재정의했다. 기술 과시에 의존하는 기존의 고급스러움에 의문을 던지는 제네시스만의 해석이자 고객 경험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