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측은 4일 "오는 22일까지 어린이집 등 지역 아동센터 휴원을 결정했고, 이에 따른 돌봄 대책으로 아동 보호시설 4곳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08명의 자가격리 대상 아동이 들어갈 수 있는 시설은 수성구 2곳과 남구 1곳, 달서구 1곳이다. 여기엔 모두 40명의 아동이 2인 1실 또는 5인 1실 상태로 입소, 당번 교사의 긴급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설 입소를 하지 않고, 자가격리 상태로 아동을 돌볼 수 있는 가족에겐 하루 5만원씩의 수당을 대구시가 별도로 지급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자가격리 아동을 위해 대구사회서비스원과 연계한 돌봄인력 지원 계획도 별도로 세운 상태다"고 했다.
대구=김윤호·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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