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첼시에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주말 프리미어리그 첫패 이어 또 무너져
전반 13분 리버풀 파비뉴가 잘못 걷어낸 볼을 첼시 윌리안이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버풀 골키퍼 아드리안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리버풀 공격진은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뚫지 못했다. 첼시는 후반 19분 바클리가 하프라인 이전부터 단독 돌파해 들어가 오른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첼시 19세 미드필더 빌리 길모어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반면 리버풀 파비뉴는 부진했다.
리버풀은 핵심 미드필더 헨더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이 커보인다.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는 기대 이하였다. 리버풀은 리그 무패우승이 좌절된데 이어 트레블(3관왕) 도전도 무산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