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대표팀, 11~15일 전영오픈 출전
코로나19로 영국가면 2주 자가 격리 가능성
배드민턴 대표팀은 탁구 대표팀처럼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국제 대회에 나가야 한다. 다음달까지 각종 국제대회 참가 성적에 따른 포인트를 합산해 세계랭킹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다음주 전영오픈이 끝나면, 스위스오픈(17~22일), 인도오픈(24~29일), 말레이시아오픈(31일~4월 5일)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중 말레이시아는 입국 전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경우에는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인도도 한국인 입국 절차를 강화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전영오픈 관계자, 우리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늦어도 5일까지는 전영오픈 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탁구 대표팀처럼 해외에 체류하면서 국제 대회에 출전할지는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 하지만 선수들이 장기간 해외에 있을 경우 컨디션 난조가 생길 수 있어 신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