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3분짜리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사정,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3분 만남’으로 정리해드립니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양천을이 아닌 서울 구로을에 출마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복심이라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과 맞붙습니다. 김 의원은 “윤 전 실장은 청와대 386 운동권 총대장”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주민들에게 심판받자”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정부 대응에 대해 “국민은 절망할 뿐”이라며 “경제와 방역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고 하는 것은 요설”이라고 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잘못했다고 야당한테 표 줄 국민 없다. 착각하면 안 된다”라고도 했습니다. 일부 정치권의 ‘문 대통령 탄핵’ 주장에 대해선 “탄핵의 주체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정치인이 탄핵을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인터뷰=손국희ㆍ김홍범 기자 9key@joongang.co.kr
영상ㆍ그래픽=공성룡ㆍ이경은ㆍ김한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