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 건물에서 근무하던 공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청 별관은 지난 25일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비서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101동과 111동이 폐쇄됐고, 직원 694명이 26일 하루 동안 자택 근무한다.
대구시는 26일 오전 브리핑에서 대구지역 공무원 확진자는 대구시청 별관 근무자 1명, 대구 동부소방서 동촌 119안전센터 1명, 공군 제11 전투비행단 1명 등 총 3명이라고 밝혔었다. 대구시청 별관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면서 대구지역 공무원 확진자는 총 4명이 됐다.
대구지역 공무원 확진자 총 4명으로 늘어나
권영진 시장 "신종 코로나 분수령 앞으로 1주일"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 확산세의 분수령을 앞으로 1주일로 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신천지 교인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 판단"이라며 "지금부터 1주일이 큰 분수령이니 이 기간만이라도 타인과 접촉을 최대한 차단해달라"고 주문했다.
대구=진창일·김윤호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