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중국산 공산품이나 식자재 등을 통한 감염 우려로 중식당, 중국 제품을 기피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감염 경로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국산에 대한 과도한 우려 가질 필요 없어
중국산 김치를 먹으면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도 사실과 거리가 멀다. ‘운송 및 수입 과정이 오래 걸려 바이러스 생존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것이 정부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답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예방 및 방역과 함께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 막연한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식자재 유통 관계자는 “국내 중식당의 양꼬치·마라탕·훠궈 등에 사용하는 식자재 및 공산품이 모두 중국에서 들여온 것도 아니고, 국내산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