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크루즈 승선자 중 승무원 55명과 승객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크루즈에는 승무원 약 1000명과 관찰 기간이 더 필요한 승객 등 약 300여명이 남아있다.
또 이날 일본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는 홋카이도에서 20~80대 남녀 9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60대 여성 환자와 접촉해 관리 대상으로 분류된 70대 남녀 2명이 새로 확진을 받았으며 지바현에서 40대 직장인 남성이 환자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일본 내 확진자는 크루즈선 691명을 포함해 총 838명으로 집계됐다.
후생성은 사망자가 지병이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유족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직접 사인이 코로나19인지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크루즈 관련 사망자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지난 20일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80대 2명을 합쳐 총 3명이 됐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