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새 대구 14명, 경북 4명 더 늘었다···TK 확진자 총 38명

중앙일보

입력 2020.02.20 09:16

수정 2020.02.20 09:43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대구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19일 격리 치료를 받기 위해 경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경북에서 밤새 4명의 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서도 1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0일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경북 영천에서 1명, 경산에서 2명, 상주에서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영천 환자는 22세 남성이며 발열, 가래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 경산시 환자는 30세 여성, 20세 여성이다. 상주에서는 22세 여성이 확진됐다. 이들은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등에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19일 밤 경북 청도대남병원의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 중인 50대 남성 환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대구에서도 환자가 급증했다. 관련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14명 가량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19일 대구·경북에서 20명이 확진된 데 이어 20일 18명이 추가될 것으로 보여 이 지역 환자만 38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건 당국은 20일 오전 10시 환자 발생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구·안동=김정석·백경서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