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치사율 2.84%로 여성 1.7%보다 높아
그러나 사망자 1023명 중 남성 비율은 63.8%(653명)로 36.2%(370명)인 여성보다 1.8배 정도 많았다.
사망률을 비교해보면 남성은 2.84%, 여성은 1.70%다. 전체 치사율은 약 2.3%였다.
진인탄 병원 "x염색체, 성호르몬이 면역 높여줘"
진인탄 병원은 입원 중인 확진자 99명을 대상으로 당시 연구를 진행했다. 감염자 성별을 집계해보니 남성은 67명, 여성은 32명이었다.
진인탄 병원 연구진은 "코로나바이러스로 감염되는 다른 질환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도 남성 환자가 더 많다"고 밝힌 바 있다.
고령, 기저질환 있으면 더 취약해
연령대별 치사율은 40대까지는 1% 미만으로 아주 낮았지만 50대(1.3%), 60대(3.6%), 70대(8.0%)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다. 특히 80대 이상은 치사율이 14.8%(208명)를 기록했다. 10세 미만 환자 416명 중에는 사망자가 없었다.
기저질환의 경우 심혈관(10.5%), 당뇨병(7.3%), 호흡기전염병(6.3%)이 있을 경우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92%는 우한 지역 방문자
확진자의 85.8%(3만 1974명), 사망자의 92.8%(853명)는 우한에 살고 있거나 우한을 방문한 이력이 있었다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