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들은 봉준호 감독이 직접 선택했으며 영화 ‘기생충’, ‘아가씨’, ‘암살’, ‘1987’ 등의 스틸을 담당한 이재혁 작가가 촬영했다.
흑백으로 제작된 사진들은 뚜렷한 명암의 대비를 통해 극과 극인 두 가족의 삶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CJ ENM 측은 흑백판 기생충에 대해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한 장면 한 장면씩 콘트라스트(대조)와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쳤다”면서 “컬러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기생충: 흑백판'은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장진영 기자, [사진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