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17일(한국시각)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이 두 팔을 벌리고 환호하는 사진과 함께 "이번 달 오스카에서 역사를 만든 데 이어 손흥민이 또 다른 역사를 썼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50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한국에 축하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인 최초 EPL 50골 돌파
기생충과 나란히 한국의 자랑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10일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FIFA는 손흥민이 세계 영화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기생충처럼 한국인의 저력을 보였다는 데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