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NBA 올스타전이 열린 미국 시카고 윈트러스 아레나에서는 15일(한국시간) 사전 특별 이벤트로 발달장애인들과 레전드들이 함께 하는 경기가 열렸다. 이번 경기는 NBA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담하는 NBA Cares와 발달장애 스포츠 국제기구인 스페셜올림픽(Special Olympics)이 함께 9년째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이다.
9년째 진행되는 NBA 올스타전 사전 특별 이벤트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통합 스포츠
한국에선 고양시재활포츠센터 소속 김인재(23·지적장애 3급)가 참여해 12득점을 올렸다. 김인재는 디켐베 무톰보 선수에게 "모든 게 인상적이었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김인재는 “너무너무 행복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고맙고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해서 스페셜올림픽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은 NBA 선수들에게 스킬 클리닉을 받고, NBA 올스타전을 관람한 후 뒤 돌아간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