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지역 8곳 가운데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경기 의왕·과천과 경기 김포갑 등 2곳이다. 나머지 6곳 지역인 ▲서울 동작을 ▲ 경기 남양주병 ▲ 경기 평택을 ▲ 대전 대덕구 ▲ 부산 북구강서구 ▲ 경남 양산갑 등에는 민주당 현역 의원이 없다.
공관위는 경기 의왕·과천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하며 신창현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민주당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공천에서 탈락했다. 공관위 관계자는 신 의원을 포함해 여러 예비 후보가 있으나 본선 경쟁력 문제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포갑의 경우 김두관 의원이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경남 양산을로 출마 지역을 바꿨다. 이에 따라 김포갑도 추가로 전략지역으로 지정됐다.
또 민주당은 서울 강서갑, 충남 천안갑, 충북 증평·진천·음성 등 3곳에서 추가 후보를 공모하기로 했다. 강서갑은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이자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던 곳이다. 정 전 의원은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당이 강서갑을 추가 후보 공모지역으로 정하며 금태섭 의원은 또 다른 예비후보들과 공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 경기 이천시(김용진) ▲ 충북 충주시(김경욱) ▲ 울산 울주군(김영문) 등 23곳 지역 후보자를 단수 공천했다. 이날 공천이 확정된 예비후보들은 모두 원외 인사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경기 남양주갑 등 9개 지역을 후보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