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유럽에서 처음

중앙일보

입력 2020.02.15 19:50

수정 2020.02.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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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럽에서 신종코로나로 사망한 첫 사례다.
 
15일(현지시간) BBC 방송, AFP 통신에 따르면 사망자는 신종코로나가 발생한 우한이 속한 중국 후베이성 출신의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아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 관광객이 지난달 16일 프랑스에 도착했고, 25일부터 격리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신종코로나로 인한 폐감염으로 14일 치료를 받던 파리의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남성과 함께 여행 온 30대 딸도 신종코로나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파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11명이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금까지 중국 본토 외에 홍콩과 필리핀, 일본 등 세 곳에서 신종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