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3일 "증상을 보여 이송된 교민 5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이날 오전 병원을 나갔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부모를 따라온 아이들 2명은 증상은 없었지만, 검사를 시행했고 아이들도 음성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한교민 임시 생활시설이 마련된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했다. 우한에 투입된 정부의 세 번째 전세기를 통해 입국한 사람은 147명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31일 두차례에 걸쳐 총 701명의 교민을 국내로 데려왔다. 지금까지 전세기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우한의 교민 및 가족은 총 848명이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