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우승한 박희영(33)이 세계 랭킹도 대폭 끌어올렸다.
1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박희영은 지난 주 191위에서 96계단 상승한 9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 끝난 빅 오픈에서 박희영은 4차 연장 끝에 최혜진(21), 유소연(30)을 따돌리고 6년7개월 만에 L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금 랭킹 110위로 퀄리파잉시리즈를 다시 거쳐야 했던 박희영은 올해 첫 우승에 세계 랭킹까지 대폭 끌어올리는 겹경사를 누렸다.
고진영은 29주 연속 1위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