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을 운영하는 현대백화점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방문이 확인된 직후인 6일 오후 3시30분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방문한 뒤 귀국한 신종 코로나 확진자(19번 환자)가 지난 1일 오후 4시30분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인돼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의 ‘사업장 신종 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에 따라 방역과 위생관리를 완벽히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휴점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방역 등을 마친 뒤 보건 당국과 협의한 후 영업 재개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19번 환자는 직장 동료인 17번 환자와 함께 지난달 싱가포르의 한 콘퍼런스에 참석했으며 지난 4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