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3분짜리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사정,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3분 만남’으로 정리해드립니다.
김 대표는 "유승민 의원(새로운보수당)의 말을 듣고 (자유한국당이) 총선을 앞두고 당을 해체하는 게 참 이해가 안 간다"며 25년간 몸담았던 한국당을 떠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사람 죽인 전두환 전 대통령도 이렇게 오래 살진 않았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불법·부정 선거집단이므로 탄핵해야 한다"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오는 4월 21대 총선에는 "253개 지역구 후보를 모두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율 2위에 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선 "뚝심 있고 정의로운 사람"이라며 "영입해서 대권후보로 내세우고 싶을 정도"라는 희망도 피력했습니다.
인터뷰=김기정·이가람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영상·그래픽=강대석·공성룡·이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