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폐회식 미개최

중앙일보

입력 2020.02.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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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16회 장애인동계체전 폐회식..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장애인동계체전 개·폐회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장애인체육회는 정부의 단체행사 최소화 방침과 일부 지자체의 참가 불가 입장을 수용해,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폐회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종목별 경기는 당초 일정에 따라 대회기간 중 정상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위해 미개최
선수단 숙소 ? 종목별 경기장 방역 실시
경기는 2월 11일~14일 강원도에서 정상 개최

장애인체육회는 ▲대회 참가 17개 시도에 개‧폐회식 미개최를 공지했으며, ▲대회기간 중 선수단 숙소(강릉, 춘천, 평창) 및 종목별 경기장에 방역을 실시하고 ▲경기장에는 열감지기, 체온계 등의 감염 예방 물품을 비치할 계획이다. ▲ 또한 의심환자 발생 시 관할 보건소와 연계해 즉각 격리를 시행하고 경기단체에서는 선수단 및 관람객 입장 전 반드시 체온을 측정해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강릉, 춘천, 평창 일원에서 총 7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파라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에 922명(선수 461명, 임원 및 관계자 46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컬링 청각장애 세부종목(동호인부)이 신설되었으며, 14일 14시40분 휠체어컬링 결승전은 KBS 1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