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등장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경쟁 모델이다. 쌍용 티볼리, 2월에 발표되는 르노삼성의 XM3, 수입차까지 확대하면 혼다 HR-V, 푸조 2008,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까지 경쟁 구도에 들어간다. 폭스바겐 티록도 준비 중이다.
지금까지 소형 SUV 시장의 강자는 쌍용 티볼리였다. 수년 동안 판매 1위를 놓치지 않았지만 셀토스가 등장하면서 소형 SUV 판매 1위 자리를 내줬다.
실내 공간의 여유로움도 셀토스의 장점이다. 특히 2열 공간을 넓히고 등받이 각도 조절을 넣는 등 상급 모델 부럽지 않은 구성을 담아냈다. 트렁크 공간도 2단 러기지 보드로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는 골프백 3개+보스턴백 3개 또는 디럭스 유모차가 적재 가능한 수준의 공간이라고 말한다.
10.25인치 크기의 내비게이션, 보스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키 원격 시동, 기존보다 충전 성능이 30% 향상된 스마트폰 고속 무선 충전 시스템은 젊은 소비자들을 매료시킬 대목이다. 필요에 따라 블루투스 기기 2대를 동시 연결할 수도 있다.
셀토스에는 1.6 터보 가솔린, 1.6 디젤 두 가지 엔진이 쓰인다. 동력 성능을 보면 1.6 터보 가솔린 모델이 최고출력 177PS, 최대토크 27.0kgf·m를 낼 수 있다. 여기에 복합연비 12.7km/L(16인치 2WD 기준)도 갖춰 만족도가 높다.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2.6kgf·m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17.6 km/L(16인치 2WD 기준)이다. 이와 같은 효율을 위해 변속기도 7단 DCT(듀얼 클러치)를 선택했다.
기아 셀토스는 1.6 가솔린 터보 1929만~2444만원, 1.6 디젤 2120만~2636만원이다. (옵션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