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소영 변호사를 환경 분야 전문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2년 사법연수원(41기) 수료 후 법률사무소 김앤장에 입사해 환경 관련 변호사로 활동한 그는 2016년 퇴사 후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도 활동했다. 또 국무총리실 산하 녹색성장위원회 등 환경 관련 범국가 기구에서 민간위원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변호사에 대해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석탄발전에 대한 공적기금 투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일명 '석탄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후 문재인정부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내 저감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을 주도해 겨울철 석탄발전기의 3분의 1 가량을 가동 중단하도록 성과를 내는 데에도 일조했다"고도 했다.
이 변호사는 "환경법과 에너지법 전문 법률가로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정책을 이끌어 나가는 한편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경제사회구조를 만드는 정책을 펼쳐 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