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원안위, 월성 사용후핵연료 보관시설 증설 결정

중앙일보

입력 2020.01.10 16:33

수정 2020.01.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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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3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원안위는 이날 회의에서 월성 원자력발전소 사용 후 핵 연료 보관시설 추가 건설을 논의한다. [뉴스1]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경북 경주시 월성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보관시설(맥스터)을 추가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광화문 원안위에서 113회 회의를 열어 맥스터 7기 추가 건설을 위한 ‘월성 1~4호기 운영변경허가안’을 표결로 의결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표결은 출석위원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가능하다. 8명의 위원 중 절반 이상인 6명이 의결에 찬성해 이날 맥스터 추가 건설이 확정됐다.
 
한수원은 경주시 양북면 월성 원전 부지 내에 7기의 맥스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저장용량은 16만8000다발로 기존 1단계 맥스터와 같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