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ㆍ한식ㆍ치킨 3개 업종이 전체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45.9%를 차지했다. 외국식(16.6%), 두발미용(12.7%), 김밥ㆍ간이음식(10.3%) 분야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의약품(-6.7%), 제과점(-5.9%) 등은 줄었다.
종사자 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22.2%, 17만9000명), 한식(15.3%, 12만4000명), 커피ㆍ비알코올음료(9.5%, 7만7000명)이다. 프랜차이즈 종사자 중 47.1%가 3개 업종에서 일했다. 두발미용(22.3%), 외국식(21.2%), 김밥ㆍ간이음식(18.5%), 편의점(16.4%) 등의 종사자가 늘었다. 피자ㆍ햄버거(-6.9%), 의약품(-4.6%) 등에선 일손이 줄었다.
가맹점 종사자 10명 중 6명(59.9%)은 여성이었다. 특히 제과점(78.3%), 두발미용(78.1%), 의약품(76.0%), 커피ㆍ비알코올음료(74.1%), 김밥ㆍ간이음식(71.3%) 등은 다른 업종에 비해 여성 종사 비중이 더 컸다. 남성 비중이 높은 업종은 안경ㆍ렌즈(66.6%), 치킨(52.7%) 등이었다.
음식업종의 매출이 늘었지만, 여전히 프랜차이즈 업종 중에선 매출이 낮은 편이었다. 치킨(1억6910만원), 생맥주ㆍ기타주점(1억7370만원), 김밥ㆍ간이음식(1억8790만원)은 전체 가맹점 매출 평균(3억2190만원)을 크게 밑돌았다. 의약품(10억4520만원)과 편의점(5억1010만원), 제과점(4억1780만원)이 매출 상위 업종으로 꼽혔다.
세종=하남현 기자 ha.nam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