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평년보다 3~6도 높은 날씨를 보이며 따뜻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26일까지 평년보다 따뜻한 기온이 유지되고, 27일부터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추워질 것"으로 예보했다.
충청 비상저감조치… 미세먼지 '나쁨'
25일 전국 미세먼지는 오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인다. 경기남부,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에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00㎍/㎥를 넘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서울·경기, 충청, 경북, 전북 등 지역에서 '나쁨' 수준의 대기질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25일 전국이 구름 많고, 제주도는 흐리다가 오후부터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의 비는 26일 오후까지 계속되고, 26일은 충청과 전남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동해안 건조주의보… 산불 주의
25일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안은 강릉 24%, 대관령 32%, 동해 38%, 울진 36% 등 40%가 채 되지 않는 습도를 보인다. 기상청은 “강원영동남부와 경상해안 지역에서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