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영상의 썸네일에 욱일기를 사용했다.
클럽월드컵 영상 썸네일에 욱일기 써
일본 미나미노 영입날, 논란에 불지펴
지난해 케이타, 욱일기 문신 새긴 적도
특히 리버풀은 19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를 영입했는데, 미나미노 소식 바로 아래 욱일기를 사용했다. 미나미노를 영입한날 욱일기를 써 논란에 불을 지폈다.
욱일기는 제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한국을 포함한 다른나라를 침공할 때 사용했던 제국주의 군기다. 일장기의 붉은태양 주위에 아침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국제사회에서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卍 뒤집어 놓은 모양)은 철저히 금기시되지만, 전 세계적으로 욱일기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