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는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1(F1)의 전기차 버전이다. 머신 속도가 시속 300㎞를 넘는 F1만큼은 빠르지는 않다. 개신 포뮬러 E는 90도 회전, 180도 회전 등 고난도 주행기술을 뽐낸다. 특수 제작된 레이싱 경기장이 아닌 도심에서 대회가 열릴 정도로 포뮬러 E는 안전하며 친환경적이다. 2014년 시작한 포뮬러 E 챔피언십은 매년 전 세계 10~13개 도시를 돌며 레이싱을 벌인다. 내년 10차 라운드(5월 3일)가 서울 잠실운동장과 일부 시내 구간에서 열린다. 대회 공식 명칭은 ‘ABB FIA 포뮬러 챔피언십 Seoul E-Prix 2020’이다.
BTS, 대회 글로벌 홍보 모델 선정
내년 5월 잠실운동장 일대서 열려
포뮬러 E는 전기차 기술을 겨루는 각축장이다. 전 세계에서 올해 4.3%(433만대)였던 전체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2038년 50%에 이를 전망이다. 포뮬러 E는 글로벌 한류스타 BTS라는 강력한 ‘홍보 엔진’을 장착했다. 이에 앞서 포뮬러 E 코리아는 이달 초 KBS와 내년 서울 대회 주관 방송사 계약을 체결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