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국내외 11개 온라인여행사(OTA)를 대상으로 소비자 불만현황과 상품정보 제공실태 등을 조사해 18일 발표했다. 최근 3년간(2016~2018년) 소비자 불만이 각각 100건 이상 접수된 곳들이다. 글로벌 OTA 7곳(아고다·부킹닷컴·트립닷컴·호텔스닷컴·익스피디아·고투게이트·키위닷컴)과 국내 OTA 4곳(하나투어·인터파크·모두투어·노랑풍선)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온라인여행사 환불거부·계약위반
고객 불만 2년 새 4배 넘게 늘어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 불만’이 1042건(13.0%)으로 뒤를 이었다. 당초 결제한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청구하는 경우 등이었다. 사업자나 항공사의 과실로 호텔 예약이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는 ‘계약 불이행’은 870건(10.8%)이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