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밴드는 싱어송라이터 서도(sEODo)를 중심으로 실용음악 뮤지션들로 이루어 져있으며, 국내에서의 우수한 수상 실적과 해외에서도 활발한 공연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Chosun Pop’(조선팝) 이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를 만들어 개척해 나가고 있는데, CHOSUN-pop(조선팝)이란, 조선(Chosun)과 Pop의 합성어로, 전통을 기반으로 현시대의 ‘Popular music’으로 이끌어낼 서도밴드만의 장르이다. 국악의 특징적인 이야기, 리듬, 멜로디를 기반으로 Pop적인 요소들과 적절하게 혼합하여 신선하고,독보적인 장르를 선보인다.
이 날 서도밴드의 경연곡은 조선팝 곡 중 하나인 ‘내가 왔다.’ 라는 곡으로, 지난 4월 kbs 국악한마당 신예발굴 프로젝트에 소개되었던 ‘언제까지’라는 곡의 뒷 이야기로, 판소리 춘향가 중 춘향과 몽룡의 재회 장면을 그린 곡이다.
이번 대회는 국악계의 스타 소리꾼 남상일, 박애리, 김용우와 드러머 한웅원이 심사위원으로 함께 했다. 심사위원 중 국악인 남상일은 "소름이 14번 돋는 무대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KBS 국악신예대상에는 총 9팀의 젊은 신예 국악인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벌였으며, 첫 회인 만큼 쟁쟁한 팀들이 완성도 높은 곡들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서도는 "조선팝이라는 장르로 세계적인 뮤지션이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고, "우리의 창작국악이 이 시대의 새로운 K-Pop 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광엽 아나운서의 클로징 멘트와 함께 방송은 막을 내렸다.
KBS 국악한마당의 일환으로 올 해 처음 제작된 국악신예대상은 앞으로도 젊은 국악인들로 하여금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