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끝내 미국-인터내셔널 팀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나가지 않는다. 무릎 부상 탓이다.
골프채널, 골프위크 등 다수 매체들은 21일 켑카가 무릎 부상 치료에 더 시간이 필요해 다음달 호주 멜버른에서 열릴 프레지던츠컵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켑카는 성명을 통해 "계속 해서 의료적인 치료와 재활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점에선 골프를 하기 어렵다는 말을 타이거 우즈 미국 팀 단장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우즈 단장, 리키 파울러 대체 선수로 지명
다음달 12~15일 호주서 세계연합과 대결
우즈 단장은 켑카를 대신해 리키 파울러를 새로운 선수로 지명했다. 파울러는 지난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3회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앞선 두 대회에선 4승1무3패를 기록했다. 2019 프레지던츠컵은 다음달 12~15일 호주 멜버른의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